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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07/16  송원정기자 icon_mail.gif
최성용 "일장기는 서정갑이 준비했다"
국민의례도 방해하는 국민행동본부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자유북한운동연합, 납북자가족모임등 회원 100여명은 16일 일본 극우 인사인 니시오카 츠토무(西岡力)와 부적절한 연대로 문제를 일으킨 국민행동본부 앞(역삼동 소재)에서 "국민행동본부가 진정 국민의 행동본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는 재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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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왜곡 일삼고 종군위안부 할머니를 창녀에 비유하며 인권유린을 자행한 자가 국제적인 인권 운동가? 그렇다면 나치의 홀로코스트가 인권운동이라 주장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라는 현수막을 들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회원들

이날 성명서는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이종문 안산 지부장이 낭독하였다.

이종문 지부장은 성명서에는 좌파정권 시절 국민행동 본부의 용기에 많은 국민들이 십시일반 후원금으로 성원 한 것은 "국민행동본부가 나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선진한국의 견인차 역할을 감당해주기를 크게 기대했기 때문"이라 전하며 그러한 국민행동본부가 "조직화와 투명경영을 도외시하였고 십 수 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는 서정갑 개인 사업체나 마찬가지로 변질" 되었다며 "한마디로 보수를 팔아먹는 장사치라 해도 지나침이 없을 정도로 이름뿐인 단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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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희 선생이 국민행동본부측이 거짓말을 한다며 설명하고 있다

이어 이 지부장은 "국민의 사랑받는 시민 단체라면 정관을 바탕으로 조직원이 있어야 하고 투명성이 보장되어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 전하며 "결산총회 한 번 열지 않는 서정갑 개인의 사유물화 되어 거국적인 조직화를 기대하는 후원자들의 충정을 외면"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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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을 지켜보는 박상학 대표와 박건희 선생

또한 이 지부장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니시오카와의 연대를 들어 "조직의 시스템을 통하여 투명하게 결정이 되었다면 사전에 예방이 가능한 사안이 분명"하다며 전하며 "보수 분열의 단초가 된 매우 민감한 문제를 서정갑과 모 인사께서 공론화를 하지 않고 밀실에서 결정했기 때문에 불거진 불행한 사안이다“ 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 대표는 지난 15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서정갑 본부장이 발언한 "그분들이 어려운 시절에 제가 도와줬는데" "배은망덕한 행동을 했다"라는 인터뷰를 들어 "우리가 북한에 납치당한 분들과 국군포로를 구출해 올때 언제 한번 도와주기나 했나? 그리고 우리가 납북자 송환을 요구 할때 한번이라도 피켓을 들어 본적이 있냐"면서 서 본부장의 거짓말을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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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용 대표가 박건희 선생의 연설을 뒤에서 지켜보고있다.

이어 최 대표는 니시오카의 사무실 관계자와 통화한 내용을 말하면서 "니시오카가 백마고지에서 일장기를 가져왔다는 말은 거짓말" 이라며 "니시오카 사무실 관계자와 전화통화에서 일장기는 서정갑 측에서 준비해와 왔다며" "니시오카도 생각하지 못한 것을 해왔다며 니시오카 사무실 관계자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국민행동본부측은 군복을 입힌 10여명의 사람들과 험상굳게 생긴 건장한 청년들 10여명을 앞세운 뒤 확성기를 가지고 기자회견을 방해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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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어버이연합등 3개단체의 기자회견에 앞서 국민행동본부측에 험악한 청년들과 군복을 입은 사람들이 서있다

이들은 기자회견이 시작되기 전부터 확성기로 기자회견을 방해하며 고성과 욕설로 방해하였고 기자회견에 앞서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이 국민의례를 하는 동안은 자제해 달라는 말을 무시하고 확성기로 기자회견을 하는 단체에게 막말을 퍼부어 지나가는 시민들 마저도 눈살을 찌프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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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을 방해하는 국민행동본부측 회원들이 마이크를 들고 고성을 지르고 있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추선희 사무총장과의 인터뷰에서 추 총장은 "국민행동본부의 안하무인격 행동에 분노를 느낀다"며 "어떻게 애국보수단체인 국민행동본부가 국민의례를 하는 신성한 자리에서 저렇게 까지 할 수 있냐"며 "진보진영 측에 항의 집회를 가더라도 이렇게 하지는 않는다"며 같은 "보수단체로서 수치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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