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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노무현 차명계좌, 특검이 불가피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자금 수사를 지휘했던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의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조현오 경찰청장의 차명계좌 발언과 맥을 같이 한다.
이인규 전 중수부장은 ‘노 전 대통령의 죽음으로써 살아난 사람이 많다’고 했다.
누가 어떻게 살아났는지 진실을 반드시 밝혀야 한다.
특히 ‘공정한 사회’를 추구하는 정부라면 진실을 꼭 밝혀야 한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인규 전 중수부장이 “꼭 차명계좌라고 하긴 그렇지만,
실제로 이상한 돈의 흐름이 나왔다면 틀린 것도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단다.
조현오 경찰청장이 말한 차명계좌가 사실에 가깝다는 충격적인 발언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까지 몰고 간 차명계좌에 대한 실체는
노 전 대통령의 명예와 역사적 진실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
조현오 경찰청장과 이인규 전 중수부장의 발언을 이대로 덮을 수는 없다.
특검이 불가피한 이유이다.

또한 이인규 전 중수부장은 인사청문회에 나가려고 한 자신의 출석을 막은
여당과 야당인사가 누군지도 분명히 밝혀야 한다.
그래서 여당과 야당의 야합관행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야합이 벌써 몇번째인가?
박연차 회장에게 최소한 1만 달러를 받은 야당 정치인이 도대체 누구인가?
이인규 전 중수부장이 진실을 은폐하려 든다면 국민과 역사 앞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이다. 이미 진실의 일단은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현재 봉인돼 있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기록도 특검을 통해 공개해야 한다.
전직 대통령을 진정으로 예우하는 길은 진실을 밝히는 방법 외에는 없다.
이를 은폐하고자 시도하는 여야 정치인이 있다면, 그들이 바로 노 전 대통령의 죽음으로써 살아난 사람, 죽음으로 몰고 간 사람이라는 비판을 들어도 마땅하다.
연이어 불거진 노무현 차명계좌 의혹, 하루빨리 특검을 통해 밝혀내자!

2010. 9. 5.

자유선진당 대변인 박 선 영logo2.gif